안녕하세요, 운영자 선생님. 여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신 덕분에 이렇게 사이버 공간에서도 교재가 가능하네요.
감사드립니다. 본업 하시랴 홈피 관리하시랴 수고가 많으시죠?
주제넘지만 건의를 하나 드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이 공간은 실무자 위주의 공간이라고 나름대로 인지하고 있는데,
대학원생까지 준회원이라는 것은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수련생 정도까지는 준실무자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학원생까지는 파이가 너무 큰거 같습니다.
굳이 필드에 뛰어들지 않은 대학원생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 필요가 있을까 하는 기우도 있구요.
가입 자격 마지노선을 수련생까지 한정짓는 것으로는 어려울까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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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22.06.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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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22.06.29 14:21
실무에 대한 내용 및 교류는 말 그대로 실무자가 되고 난 뒤에라도 충분히 늦지 않다고 봅니다. 대학원생이 모두 실무자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 사이트는 실무자들의 소통을 위해서 만들어진 주된 목적이 있지 않나요? 그게 아니라면 오더레와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편협하게 생각하자면 적어도 이 사이트 안에서만큼은 대학원생보다 실무자가 더 보호받아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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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22.06.29 14:27
실무와 관련한 게시판(기관 정보공유, 페이상담 등등)은 정회원에게만 공개되어 있고 이외에 자유게시판 로샤토론 정도만 준회원에게 공개되어있는데
정회원/준회원구분을 넘어서 굳이 가입자격 자체를 한정짓는게 어떻게 '실무자를 보호'하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오더레나 타 카페와는 가입 자격이 훨씬 엄격하기때문에 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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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22.06.29 14:31
폐쇄형 사이트는 타겟 및 이용자군이 명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이트의 목적이 실무자에 대한 이익추구가 최우선 목표라고 생각이 되는데, 실무자 사이트에 현직, 수련생 이외의 대학원생이 섞여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불안감이 느껴집니다. 지금이야 비교적 초기다보니 가입자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 수년이 지나게 된다면 대학원생 회원수가 실무자를 역전하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굳이 그런 불편함과 불안감을 감수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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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22.06.29 14:38
네 그러셨군요. 다만 게시판이 나눠져있음에도 불편감과 불안감을 느끼신다는 게 저에게 명확히 와닿지는 않아 더 이상의 논의는 불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련처와 관련한 정보나 권익신장과 관련한 내용도 준회원에 해당하는 선생님들도 충분히 아셔야 하고 논의하셔야 한다고 보아서 준회원 등급의 가입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영하시는 선생님께서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추천: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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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22.07.07 16:37
동감입니다! -
anonymous
2022.06.29 15:18
안녕하세요. 운영자 입니다. CPK에 가입한 준회원은 53명 입니다(시간이 지나 수련생으로 재인증하거나 정회원으로 재인증한 수를 제외한 남은 수 입니다). 준회원은 임상심리 전공을 증명해야 하여 세부과목까지 확인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가입절차가 더 까다롭습니다. 귀찮은 절차를 통해 가입해도 볼 수 있는 게시판이 너무 제한적이라 가입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제 수업을 듣는 대학원생들 위주로 얻은 답변들이라 일반화는 어렵습니다. 물론 제가 운영자인것은 알리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대학원생이 정회원 수를 초과할 일은 일어나기 어렵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CPK를 처음 개설할 때는 수련생까지만 받도록 설계했으나 임상심리 전공 대학원생 가입을 받아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여 며칠 지나지 않아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정체불명의 응답자들이 존재하는 타 카페에 비해서, 최소 임상심리를 전공하고 자격을 인증받은 선생님들이 모여있는 자리는 대학원생들에게도 안전한 공간이고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로샤 채점이나 공부할 책 외에도 진로를 결정하거나 수련과 관련된 궁금증이 있을 때 인증된 선생님들의 답변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최근 심리사법과 관련하여 막연한 진로불안을 경험하는 대학원생들이 권익신장 게시판(읽기만 가능합니다)을 통해 도움을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정회원 선생님들이 임상심리를 전공하는 후배들로 인해 불안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자유게시판이 어떻게 불안을 유발시킬 수 있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고싶습니다. 어차피 가입도, 활동도 미미한 준회원을 받지 않는 것은 기존 사이트 흐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많은 회원분들이 찬성하신다면 얼마든지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결정하기 전에 많은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싶습니다.
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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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22.06.29 15:33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우려했던 것은 대학원들이 주는 input의 문제라기보다는 실무자들이 대학원생에게 영향을 미치는 실무자의 output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실무자 내에서 나눠야 되는 고민이나 이야기들이 새어나가지 않을까(자게 등을 통해서), 또는 어두운 부분, 트러블, 부정적인 인식 등을 대학원생들에게 비춰서 왜곡되거나 편협한 시각을 심어주지 않을까라는 우려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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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22.06.29 15:35
운영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임상심리전공을 인증하고 가입한다면 전공 대학원생들끼리 소통하는 장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곳들은 유사직역이라 실제적인 선배들의 조언을 들을 장소가 마땅치않다고 생각합니다. 까다롭게 절차 처리를 하신다면 전 기존 가입절차를 유지해도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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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22.06.29 16:03
운영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anonymous
2022.06.29 17:31
저도 동의해요. 민감한 주요 내용은 정회원 게시판에 올리면 될 문제이고요. 저는 오히려 수련생,대학원생들과도 소통하고싶거나 의견공유하고싶은 욕구 때문에 자유게시판 활용할 때도 있었습니다. 현재 시스템 유지하는 게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anonymous
2022.06.30 00:33
저도 운영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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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2022.06.29 19:32
대학원생 손 이라고 쓴 사람입니다 글썼을 때에는 대학원생 발 이라는 답변 정도 달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일부 선생님들은 자게가 대학원생도 접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셨나 봅니다
저는 조금 더 심도있는 내용이나 업계 자세한 이야기는 정회원에 올리고 정회원 자격은 지금처럼 유지해주십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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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회원으로서 주제넘게 반대하자면 수련생 신분으로 열람할 수 있는 게시판이 그렇게 많지 않은걸로 아는데요. 공지에도 게시판 사용 권한 관련하여 명시되어 있구요.
비전공자 드글드글한 다른 카페보다는 전공자 대학원생끼리 의견 개진할 곳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